Artist's Essay

2016. 2. 모든 작업에서 나는 본질에 접근한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2-24 12:59
조회
185
그림을 그리면서 '어떻게, 무엇을 그려야 할까?' 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더 많은 생각을 했다.
어쩌면 나에게 그림은 살아가는 방법을 체득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 같은 것이다.

지금의 나로 정의된 모든 것들을 지워 버리고 진정한 나를 찾고 싶었다." 나는 나로 살고 있는가?"," 유일한 나는 무엇일까?"“ 내가 나를 어떻게 인정할 것인가?"
“ 무엇이 나를 나답게 할 것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 . . .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듯,내 그림의 방향과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찾기 위한
질문들 속에서 '자아'의 재 정의가 필요했다.개념 이전의 것, 생각 이전의 생각, 자아 이전의 자아로 되돌아 가기 위해
본질에 접근하자.

'나'로부터 시작하여, 너 그리고 우리 라는 관계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 없는 답을 찾아가는 그림을 통해,
난 내가 나를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